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있어 준법·정책선거 분위기조성 및 선거에 대한 관심 유도를 위하여 대학교수, 변호사 등 오피니언 리더의 릴레이 기고를 지방일간신문사 등에 연재하고 있습니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가 '아름다운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릴레이 기고 제10탄! “한글의 자음·모음과 같은 정치문화를 만들어 갑시다” 구리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김재경 위원의 기고문 속으로 GO~ GO~
아울러, 아래 '기사보기'를 클릭하시면 언론사 홈페이지를 통하여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호일보]
○ 보도일자 : 2016년 2월 16일 화요일 011면 오피니언
○ 기사제목 : “한글의 자음·모음과 같은 정치문화를 만들어 갑시다” (
기사보기)
한글의 자음·모음과 같은 정치문화를 만들어 갑시다
구리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김재경 위원
오늘날 우리나라가 IT 강국이 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는 바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이다. 한글은 ‘천지인’에서 모음 10자를, 사람의 ‘발성기관’에서 자음 14자를 본따 만든 글자로, 자음과 모음이 초성·중성·종성으로 조화롭게 결합된다. 세계의 언어학자들이 한글에 경탄하는 이유도 이처럼 탄탄한 과학적 원리를 따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이 최고의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이 되는 데 한글이 큰 밑바탕이 됐음을 부인할 수 없다. 한글 덕분에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IT 기기에 글자를 입력할 수 있다. 영어·독어·불어·중국어 등의 언어 사용자와 달리 왼손과 오른손을 번갈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영어 ‘abscent’라는 단어를 입력하려면 왼-왼-왼-왼-왼손에 오른손, 다시 왼손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한글은 오른손과 왼손을 사용해 편리하고 간단한 방법으로 글자 즉,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다.
관점을 돌려, 오늘날 정치 현실을 둘러보자. 유권자는 냉철한 눈으로 여당과 야당이 자신의 할 일을 다 하고 있는지, 아니면 자기만 최고라고 자랑하는지, 당리·당략만을 추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잘 살펴봐야 한다.
국가가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그러한 환경은 정치인들이 입법과 정치라는 글자를 한 자, 한 자 잘 조합할 때 만들어진다. 정치인들이 자음과 모음을 입력하는 왼손과 오른손처럼 제 역할을 잘하고 있는지 지켜보는 것은 바로 우리 유권자의 역할이다.
우리가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면 광고방송 외에도 뮤직비디오, 인포그래픽, 웹툰, UCC 등 다양한 홍보매체로 유권자뿐만 아니라 정치인에게도 선거의 의미와 올바른 선택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그러나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지 않는 정치인이나 유권자에게는 그 내용이 무용지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전 국민이 동참할 수 있는 새로운 홍보 전략을 세워야 한다.
정치인들 역시 공명선거를 위해 솔선수범해야 한다. 지금까지 정치권은 국민의 희망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정당과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다툼이 끊이지 않았다. 제20대 국회의원은 한글의 자음과 모음처럼, 오른손과 왼손처럼, 여당과 야당의 당리·당략을 넘어 조화롭게 제 역할을 다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의식 개혁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유권자도 정치인이 자신의 이익이나 당리·당략만을 추구하는 정치에서 벗어나도록 투표로써 확실한 의사표현을 해야 한다.
서로를 존중하며 국가의 발전과 국민을 생각하는 정치인을 제대로 선택해야 한다. 학연과 지연 등에서 과감히 탈피해 청렴성, 도덕성, 리더십, 애국심, 문제해결능력, 희생과 봉사정신, 배려심 등을 선택 기준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앞으로 국민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진 공명선거의 정치문화를 만들어 제2의 장영실, 이순신, 유관순 같은 애국자가 나올 수 있도록 모범을 보여야 한다.
이번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계기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가 ICT 강국 대한민국의 기반이 됐던 것처럼, 여당과 야당의 화합정치에 기여할 수 있는 정치인을 뽑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현명한 선택을 하자.